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110명 달성'…안정단계 진입
입력: 2024.03.27 16:47 / 수정: 2024.03.27 16:47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전경./거창군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전경./거창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이 군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 이후 입원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거창군은 지난해 5월 12일부터 거창군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해 ‘운영 정상화’라는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7월 입원환자 80명대, 9월 90명대, 11월 100명을 달성한 후 3월 현재 입원환자 110명을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영초 대비 입원환자수는 67명→110명으로 43명이 증가하고 병상가동률은 53%→87%로 34% 증가했다.

군은 직영 초 조직 및 인력예산 분야, 시설 분야,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분야, 기타 분야 등 4개 분야 11개 세부 항목을 정하고 병원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보건소 공공의약담당에서 업무를 총괄하고 직원 3명이 병원 내 상주하며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검토를 통해 그간 병원 운영의 문제점과 불필요한 지출을 파악하고 운영 적자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노후 시설 수리, 장비 교체, 필요 인력 채용 등 병원 의료서비스 개선과 환자 돌봄·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치매환자 특화 프로그램 운영, 입원환자 보호자 대상 설문조사 실시 등 직영의 이점을 살려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의료 인력의 질 향상은 물론 간호병동 간호스테이션 리모델링, 조리실 노후 기기 교체, 4병동 치매 맞춤형 프로그램실 신설 등 공립요양병원으로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요양병원이면 4년마다 필수적으로 받아야하는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당당히 ‘인증’을 받으며 공립요양병원 신뢰도와 환자와 보호자 만족도가 향상됐다.

구인모 군수는 "직영체제 돌입 당시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말을 했는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현재는 운영 정상화를 넘어서 안정 단계로 접어든 것은 그간 꾸준히 노력해준 병원 직원과 보건소 관계 공무원 그리고 군민 모두가 노력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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