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30일 개통…'The 경기패스' 사용시 요금 최대 30% 환급
입력: 2024.03.27 15:26 / 수정: 2024.03.27 15:26

수서에서 동탄까지 19분만에 이동
40회 이용 시 5만 3000원 절약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부터 GTX-A노선이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에 맞춰 The 경기패스 이용시 요금을 최대 30% 환급해 드린다고 밝혔다./경기도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부터 GTX-A노선이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에 맞춰 'The 경기패스' 이용시 요금을 최대 30% 환급해 드린다"고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이용자가 'The 경기패스' 사용 때 최대 30% 요금을 환급받는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일부터 GTX-A노선이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에 맞춰 'The 경기패스' 이용시 요금을 최대 30% 환급해 드린다"고 밝혔다.

GTX-A 노선 이용자는 버스로 90분 걸리던 수서역~동탄역을 19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 요금은 4450원에 달한다.

이에 경기도는 GTX-A를 이용 도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The 경기패스'의 GTX-A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서~동탄 구간을 이동하는 경기도 20~30대 청년은 4450원의 요금 중 30%인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월 평균 40회 이용 시 매달 5만3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일반 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의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기존의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하는 경기도만의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올해 12월부터는 파주 운정부터 서울역 구간을 시작으로 GTX-B, C 노선 등이 차례로 개통될 예정이다.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 시대가 열린다.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 31개 시·군과 함께 한다.

도는 지난해 10월 The 경기패스 사업 발표 이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시·군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현재 K-패스와의 시스템 연동 개발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도는 개별 시·군의 기후동행카드 참여와 상관없이 31개 모든 시·군과 함께 5월부터 'The 경기패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The 경기패스' 도민지원단을 운영한다. 도민지원단은 도 교통국장을 중심으로 도 내 민원 및 홍보부서와 31개 시군 교통관련 부서, 시스템 개발 유지 담당 업체, 경기교통공사 등으로 구성된다.

김상수 국장은 27일 원희룡 전국토교통부장관이 국토부 K-패스 서울 기후동행카드,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등의 통합 운영(수도권 원패스) 도입을 제안한 것에 대해 "수도권 전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한 가지의 교통비 지원정책인 원패스 도입은 국민과 정책기관에서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구상해야 될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연간 1800억 원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통합 시행시에는 더 많은 추가 재원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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