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형 RE100 비전·모델 개발' 연구용역 착수
입력: 2024.03.27 11:48 / 수정: 2024.03.27 11:48
평택시 RE100 비전 및 모델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현장. /평택시
'평택시 RE100 비전 및 모델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현장. /평택시

[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가 평택형 RE100 정책 구현을 위해 '평택시 RE100 비전 및 모델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7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날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임종철 부시장, 기획항만경제실장, 일자리경제과장 등 시 관계자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평택지사),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기관인 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연구용역 착수 보고에 이어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캠페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평택시는 국내 산업에도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RE100 추진을 위한 여건 분석과 지역 내 기업들의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본격 대응에 나섰다.

이번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평택시 RE100 추진을 위한 환경 분석 △기업, 공공, 시민, 항만 RE100 등 평택시 지역적 특성에 맞는 RE100 모델 개발 △평택시 주요 에너지 사업과 RE100 이행 연계방안 수립 등이며, 오는 7월 말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관내 주택, 상가 등 민간분야와 공공청사 등 공공분야에 대한 재생에너지 보급 실태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설치 가능 공유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조사 결과를 연구용역에 반영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추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은 "평택시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RE100 추진전략 및 모델 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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