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김혜순 한복 전문가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24.03.27 11:47 / 수정: 2024.03.27 11:47

3년간 남원 色, 한복 다채롭게 알린다

사진 왼쪽 김혜순 디자이너, 오른쪽 최경식 남원시장. /남원시
사진 왼쪽 김혜순 디자이너, 오른쪽 최경식 남원시장.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김혜순 한복 전문가가 지난 26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김혜순 한복'의 대표 김혜순 디자이너는 '토지’, '황진이'를 비롯해 '서편제', '천년학'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의상 제작을 맡은 한복 전문가다.

'아름다운 우리 저고리' 등을 집필한 저자이기도 한 김 대표는 원광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한복을 소재로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혜순 대표가 남원시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21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개최된 기획 전시 'Dialogue, 賞春曲'을 통해서였다.

그 인연은 같은 해 화인당(한복전문체험관) 개관 기념 패션쇼 '광한정인' 개최로 이어져 오늘에까지 이르게 됐다.

이날 김혜순 대표는 "한복하는 사람으로써 춘향의 도시 남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올해 세계적인 지역축제를 지향하는 2024 제94회 춘향제의 드레스 코드가 한복인 만큼 남원이 한복으로 물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내비쳤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 춘향제가 '춘향, COLOR 愛 반하다!'라는 기치 아래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함께 만드는 축제로 꾸며지는 만큼 남원시 홍보대사 한복 전문가 김혜순 선생님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남원을 다채롭게 홍보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혜순 한복전문가는 3년간 남원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며 앞으로 3년간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피어나고 있는 남원을 알리기 위한 남원 알리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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