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허세" 고민정 의원 살해 협박 글 올린 20대 '긴급체포'
입력: 2024.03.26 18:43 / 수정: 2024.03.26 18:43
인터넷 게임 채팅방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예원 기자
인터넷 게임 채팅방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인터넷 게임 채팅방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오전 9시 17분쯤 한 인터넷 게임 채팅방에 '서울 광진구에 출마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을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장난으로 허세를 부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고 의원 선거사무실 인근에 경찰 인력을 배치해 안전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IP 추적에 나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협박 글 게시자는 반드시 검거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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