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협약 체결
입력: 2024.03.26 15:32 / 수정: 2024.03.26 15:32
26일 울진군이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과 신규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진군
26일 울진군이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과 신규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진군

[더팩트 I 울진=김은경 기자] 경북 울진군이 26일 국토교통부, 경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과 신규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울진・고흥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지난해 3월에 지정된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울진・고흥 국가산단의 예타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울진군은 국토부와 경북도와 함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인 GS건설, 삼성이앤에이, 롯데케미칼, GS에너지, 효성중공업, 비에이치아이 등과 입주협약을 맺어 울진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약 152만㎡(약 46만평) 규모로 4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써 울진 국가산단의 조성과 운영에 따라 17조 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3만 7000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포함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지역으로 원자력 청정전력을 국가산단에 공급함으로써 경제적인 수준의 청정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청정수소 대량생산을 위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입주협약은 규모, 면적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울진 국가산단의 예타조사 면제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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