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진료 차질 해소 위해 '공중보건의' 45명 파견
입력: 2024.03.26 14:25 / 수정: 2024.03.26 14:25

전남 배치 공중보건의 267명 전국에서 최다
공중보건의 휴가 제한해 의료 공백 최소화


문권옥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이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공중보건의 파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문권옥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이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공중보건의 파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진료 차질 해소를 위해 공중보건의 45명을 파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보건복지부 계획에 따라 지난 11일 23명, 25일 22명 등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는 전국에서 전남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경북 44명 순이다.

전국 공중보건의는 1367명이다. 이중 전남 배치 인원은 267명으로 전체 19.5%를 차지한다.

파견된 공중보건의는 섬이나 오·벽지 등 의료 취약지를 제외한 도시지역 인근 보건기관에서 선발했다.

공석이 된 보건기관은 공중보건의 순회진료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4월 초 복무 만료된 공중보건의는 62개 보건기관에 63명으로, 신규 공중보건의는 4월 중순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휴가를 제한했다.

또한 농어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니어 의사를 활용한 국비 지원, 취약지 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한 의료기관 당직 근무, 보건기관 비대면 진료 허용 등을 건의했다.

문권옥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공중보건 의사 파견과 복무 만료로 진료 불편이 예상된 만큼 도민께서는 보건기관 방문 시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불가피한 경우 인근 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