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정중하되 당당하게 공무에 임할 것"
입력: 2024.03.26 13:33 / 수정: 2024.03.26 13:33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악성민원' 사건과 관련해 "당당하게 업무에 임할 것"을 시청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정 시장은 25일 시 행정망을 통해 '정중하되 당당하게 일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는 최근 김포시 공무원과 남양주시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선 공직자들의 사기 저하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정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안타까운 일이고, 다시 되풀이되면 안 될 일"이라면서 "여전히 악성 민원들이 공무원들의 몸과 마음을 갉아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평택시는 각종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민감한 민원이 많고, '좌표 찍기'식의 집단 민원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교통·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악성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시장은 "악성 민원에 휘둘리지 말고 단호히 대처할 것"과 "민원인들에게 정중하되 당당한 태도로 공무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평택시 차원에서도 악성 민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요령과 지원책을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시 행정망에 올린 메시지 원문.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시 행정망에 올린 메시지 원문. /평택시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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