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해 문화예술 관람비를 지원한다. 올해 첫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2005년생인 19세 청년에게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해 문화예술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첫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미성년에서 청년이 된 이들에게 순수예술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8일부터 발급한다.

전남에 주소를 둔 19세 청년 5549명은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신청순으로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24의 누리집·모바일 앱에서 이용을 신청하면 공연·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포인트가 지급된다.

발급 자격 확인 후 10만 원은 포인트로 바로 지급하고, 5만 원은 올해 상반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급한다.

지원금은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영화와 대중가수 콘서트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며, 발급 관련 안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1544-3412)로 문의하면 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이 지역 청년의 문화예술 분야 관심을 환기시켜 문화예술시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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