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정 악화 속 1차 추경 편성…민생경제 초점
입력: 2024.03.26 10:38 / 수정: 2024.03.26 10:38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재정 악화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민생경제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력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업에 초점을 맞춘다.

추경 편성에 있어 민생경제, 취약계층 지원사업,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도민 체감도가 높은 청년·인구정책 연계사업 등을 중심으로 발굴해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방침이다.

또한 법령·조례·지침·협약 등에 근거한 의무적 경비와 중앙지원사업비 및 공모사업비 등의 증감 사항을 반영하고, 핵심 정책사업과 도민 불편 해소사업 등에도 재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올해 이월이 예상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예산 삭감 후 재편성을 유도하는 한편, 21개 기금을 활용한 민생경제 활력사업의 확대·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을 보면 내달 5일까지 예산 요구를 받아 실무심사 및 예산안 조정 과정을 거쳐 5월 3일 추경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입 여건 악화 등으로 재정 여력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집중 편성해 도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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