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벚꽃 개화 3월말 안양부터…작년과 비슷
입력: 2024.03.26 08:59 / 수정: 2024.03.26 08:59

3월말 안양 수리산 시작…4월초 안성 서운산과 광주 남한산성 등 개화

경기도에서는 3월말 안양을 시작으로 4월초 안성과 광주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년보다는 3~6일 정도 빠르지만, 지난해와는 비슷한 시기다./경기도
경기도에서는 3월말 안양을 시작으로 4월초 안성과 광주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년보다는 3~6일 정도 빠르지만, 지난해와는 비슷한 시기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에서는 3월말 안양을 시작으로 4월초 안성과 광주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년보다는 3~6일 정도 빠르지만, 지난해와는 비슷한 시기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3월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벚꽃 개화 날짜를 26일 발표했다.

도산림환경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오는 31일 수리산(안양)을 시작으로 4월 1~3일 서운산(안성), 남한산성(광주), 축령산(남양주), 수안산(김포), 물향기수목원(오산), 그리고 7일 원미산(부천), 황학산수목원(여주)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국립수목원 및 각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해 온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수집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윤하공 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날짜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면서 "벚꽃은 개화시작 3일 후 만개하는데, 경기도 내 수목원의 경우 4월 초순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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