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강선 연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

국도 45호선 확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23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과 의지를 많이 밝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며 "용인 수지구 시민과 성남·수원·화성시민이 바라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도 함께 반영해 달라"고 했다.

또 "제4차 계획에 포함된 분당선의 기흥역~오산대역 연장은 용인 기흥구 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사업인 만큼, 조속히 실현되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건설이 1기 팹(반도체 생산시설) 가동 전에 완료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토부는 이날 이 시장의 건의에 대해 "철도망 확충이나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도 45호선 확장과 관련해서도 예비타당성조사나 상위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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