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마도 등 광케이블 전용망 확장…24시간 통합관제
해남군청 전경./해남군 |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관내 도서지역에 CCTV 통합관제망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남군은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의 범죄예방 인프라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을 통해 관내 도서지역인 상마·중마·하마도와 어불도 등 4개 도서지역에 스마트 폴 및 CCTV 30여대를 설치하고 해남군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통합관제를 하게 된다.
통신사업자인 KT의 협조를 얻어 지난 2월 관내 도서지역 현장을 확인 후 광케이블 가설 설계를 끝냈고, 올 상반기 중 영상전송망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광케이블 전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서지역은 섬의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보통신 인프라가 취약해 CCTV 설치 및 관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CCTV 설치와 통합관제로 도서지역의 안전한 생활환경 기반 마련은 물론 주민들의 고품질 정보 통신서비스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내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나섬으로써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역 내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도서지역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큰 진전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발굴로 군민 안전과 생활편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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