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상공인 보듬는다…1350억 규모 보증 지원
입력: 2024.03.25 14:58 / 수정: 2024.03.25 14:58

도내 6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총 90억 특별출연
김관영 지사 "민생안정 위한 금융지원책 지속 마련"


2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2024년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세훈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본부장, 서두원 전북은행 부행장, 박수영 우리은행 NPS전북영업본부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 이정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이상용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장, 김국환 신한은행 호남본부장./전북도
2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2024년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세훈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본부장, 서두원 전북은행 부행장, 박수영 우리은행 NPS전북영업본부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 이정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이상용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장, 김국환 신한은행 호남본부장./전북도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유동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13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전북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농협은행, 전북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도내 6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1저(저성장)의 복합 경제위기 장기화 대응을 위해 긴급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미래선도형 신사업 융합 혁신기업의 연착륙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전북도와 금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

출연 재원은 도 20억 원, 6개 금융기관 70억 원 등 총 90억 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1350억 원 규모(출연금 15배수)의 보증지원을 시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보듬지원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선투자연계자금 지원 △지식재산(IP) 기업 △녹색(ESG) 기업 등 3개 분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 한도로 보증기간 최대 5년 이내이며, 1년간 연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한도 소진 시까지이며, 대출금 조기상환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앞서 도는 지난 2021년부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해 총 1만 993건, 314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해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비용부담 경감 및 경영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보듬자금 금융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민생안정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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