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더팩트DB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제22대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의정 갈등 당의 자산인 안철수·인요한과 함께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동훈 2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에 의료 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 모색과 함께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의 중재로 최악의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한 대화의 장이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상현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중재가 공염불에 그치지 않으려면 각 측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상대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의대 증원 규모와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등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정부와의 협의체에서 풀어내려면 사태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의사 출신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의과대학 교수이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안철수, 인요한 이 두분은)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정부의 입장도 고려할 수 있는 분들, 의사들도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이라며 "어렵사리 마련한 대화의 단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한동훈 위원장께서 이 분들과 함께 정부,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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