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건태 후보와 부천시 대안학교 학부모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건태 후보측

[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 이건태 후보가 '부천시 대안교육기관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대안교육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25일 이건태 후보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24일)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소재 서울자유발도로프학교에서 부천지역 대안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안학교 학부모들은 자녀가 대안학교를 다니게 된 계기를 비롯해 현재 부천에 있는 대안학교에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부족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겪는 불편함에 대해 토로했다.

실제로 부천의 대안학교는 학교라는 명칭을 쓰고는 있지만, 미인가 학교로 현재 법령 및 자치법규 체계에서는 지원의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다.

이에 학부모들은 법·조례 개정 등 지원 근거 마련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아이들의 돌봄, 통학버스 지원 등 필수요소에 대한 지원책도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교육기관은 필연적이고 합당하다"며 "당선되면 꼼꼼히 잘 살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대안교육기관협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 후보에게 정책 개선 요구 등을 담은 건의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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