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등이 시청 본관에 설치된 '청렴계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양시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가 공직사회의 청렴 의지를 다잡기 위해 시청사 본관에 '청렴계단'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양시는 직원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1층 중앙계단에 청렴과 관련한 문구를 담은 디자인 패널을 부착했다.

문구는 '청렴한 오늘, 당당한 내일', '청렴한 마음이 on(온), 안양에 부패는 off(오프)', '청렴의 메카, 공정한 안양, 시민의 선택' 등 지난해 실시한 직원 대상 청렴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슬로건을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늘 접하는 계단을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청렴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기존의 자기주도 청렴 상시학습, 안양청렴학당, 청렴지기 워크숍 등 활동에 더해 올해는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 라이브 콘서트 등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청렴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직원들이 계단을 오르면서 생활 속에서 청렴을 다짐하고 실천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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