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가 올해 673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기준 18㎍/㎥(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이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2027년까지 15㎍/㎥로 낮추기 위해서다.
대책에는 수송, 산업, 생활 등 7개 분야에서 20개 사업이 담겼다.
25일 대책에 따르면 시는 399억 원을 들여 전기 승용차·화물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4098대를 보급하며, 1246대 분량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저감 장치 부착에 44억 원을 지원한다.
또 기술력, 전문인력 부족으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가 부족한 영세사업장 18곳에 방지시설 소모품 교환비를 최대 500만 원 보조한다.
민간 감시원 8명을 투입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72곳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8곳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공사장, 도로변 등은 미세먼지 생활환경 모니터 요원 26명이 관리한다.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서도 살수차 20대, 노면 청소차 17대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시의 초미세먼지 나쁨(기준 36㎍/㎥ 이상) 이상 일수는 2017년 99일에서 지난해 43일로 줄었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9년 23㎍/㎥, 2021년 19㎍/㎥, 지난해 18㎍/㎥로 감소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μm(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말하며, 0~15㎍/㎥는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 76㎍/㎥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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