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들안예술마을' 활성화로 문화경제 선두도시 만든다
입력: 2024.03.24 15:24 / 수정: 2024.03.24 15:24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위한 사업 박차

대구 수성구가 24일 공예상품 개발 지원을 위한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가 24일 공예상품 개발 지원을 위한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대구=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가 공예상품 개발 지원을 위한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들안예술마을은 수성구가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복안으로 민간 공방과 문화예술시설, 공예 분야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2020년부터 조성해 왔다.

수성구는 들안예술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공예를 중심으로 한 시각예술 거점 시설 구축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공예상품을 도출해 공예 중심 비즈니스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성구 측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지난주 함장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들안예술마을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예상품의 가치 향상과 홍보·마케팅·판매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 지원에 매진하기 위함이다.

사업지원 프로그램은 공예상품 개발과 제작, 판매, 전문가 양성 등 문화경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 중 '들안예술마을 공예 특화상품 개발 지원'은 지역 우수 공예상품 상품개발과 제작, 마케팅 콘텐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재·기술과 디자인 교육, 판매 연계, 전문가 자문을 통한 대표 공예상품 창출에 집중할 수 있다.

중견작가와 공방작가·일반인 간 도제식 교육으로 소재 이해와 가공 방법을 습득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들안예술마을 기술배움터 교육'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소규모 인원으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 전문가가 지역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들안아트몰이 지역 공예상품 소비 순환을 위한 대표 판매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매 부스를 50개 이상 구성하고, 우수 상품은 제작 자금을 지원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의 문화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데 경쟁력있는 공예상품이 필요한 만큼 다양한 업무협약과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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