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난달 무역수지 경기도 1위
입력: 2024.03.22 10:28 / 수정: 2024.03.22 10:28

2월 수출 16억8000만 달러...수입 5억 8000만 달러 기록

용인시 관내 기업의 월별 무역통계./용인시
용인시 관내 기업의 월별 무역통계./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에 있는 수출 기업들의 무역수지가 지난달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도내 지자체 가운데 1위의 실적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한국무역협회 통계에서 관내 기업의 수출액은 16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8% 증가, 무역수지도 330%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수입액은 5억 8000만 달러였다.

용인시 관내 기업의 수출은 반도체 불황으로 2022년 6월부터 점차 감소해 한때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9월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75.6%), 기타 기계류(4.5%), 반도체제조용장비(1.6%), 전자응용기기(1.5%), 자동차부품(1.4%) 등이다.

수출국은 중국(50.8%), 베트남(9.6%), 대만(9.3%), 미국(7.4%) 등이다.

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정보통신 전시회(MWC 2024)에서 용인시 공동관을 운영했다.

이달 말에는 루마니아, 폴란드 등 동유럽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해외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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