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현대푸드시스템, 냉동식품 해외 수출 '박차'
입력: 2024.03.21 16:13 / 수정: 2024.03.21 16:13

냉동김밥, 세계시장 공략…사업비 20억 투입

장성군은 황룡면 소재 식품제조기업 현대푸드시스템과 손잡고 냉동식품 해외 수출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장성군
장성군은 황룡면 소재 식품제조기업 현대푸드시스템과 손잡고 냉동식품 해외 수출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장성군

[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은 황룡면 소재 식품제조기업 현대푸드시스템과 손잡고 냉동식품의 해외 수출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푸드시스템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냉동식품 수출 역량을 갖춘 즉석식품 제조업체다. 2013년 창립해 충청, 영‧호남 지역 편의점 등 1만여 개 매장에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햄버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전남도 냉동김밥 생산 및 상품화 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성군은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현대푸드시스템에 필요한 설비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냉동김밥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북미·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식재료로 들어가는 쌀, 채소 등은 장성산 농산물을 사용한다.

장성군은 현재 김밥 외에도 잡채, 유부초밥 등 다양한 냉동 간편식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간편식의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인 데다,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긍정적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서 지난 19일 제조시설을 방문해 "이번 사업이 장성 먹거리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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