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식목일 앞두고 철쭉동산 일대서 나무심기 행사
입력: 2024.03.21 10:45 / 수정: 2024.03.21 10:45
하은호 군포시장과 군포시 공무원들이 철쭉동산 일대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과 군포시 공무원들이 철쭉동산 일대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군포시

[더팩트|군포=김원태 기자] 경기 군포시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 19일 산본동 철쭉동산 주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21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 식목 행사는 철쭉동산을 잇는 초막골생태공원과 초막동천폭포 사이 임야에서 진했됐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영산홍, 목수국 등 4000본의 나무를 심었다.

식목 행사 후에는 산불 예방 현수막 설치와 스티커 배부 등 봄철 산불 예방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예상할 수 없는 기후 변화로 인해 작년 여름에 집중호우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고 앞으로도 더욱 가혹한 이상 기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 이곳에서 나무를 심고 잘 가꾸는 것을 시작으로 풍요로운 산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결국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포시의 명소인 초막골생태공원에 철쭉을 심어 아름답게 가꾼다면 우리 시의 자랑인 철쭉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고 시민들에게 더욱 큰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미세먼지와 폭염, 도시 열섬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숲 조성 및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목표로 일상에서의 나무심기 실천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나무심기 행사를 마치고 철쭉축제를 대비해 노후 인공폭포를 자연석 폭포로 재조성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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