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나 보던 헬기·자동차 범죄 추격신, 대구경찰이 해냈다
입력: 2024.03.20 17:41 / 수정: 2024.03.20 17:41

수성경찰서, 항공헬기·순찰차 캠 영상 활용 야외 기동훈련
'보이는 112 상황실'로 용의자 예상 도주로 차단·검거까지


대구 수성경찰서가 20일 항공헬기·순찰차 캠 영상을 활용한 야외기동훈련(FTX·Field Training Exercise)을 효과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대구=김민규 기
대구 수성경찰서가 20일 항공헬기·순찰차 캠 영상을 활용한 야외기동훈련(FTX·Field Training Exercise)을 효과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대구=김민규 기

이날 수성경찰서는 대구스타디움에서 합동 훈련을 통해 7세 남아가 납치된 상황을 가정해 신고부터 출동, 검거까지의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대구=김민규 기자
이날 수성경찰서는 대구스타디움에서 합동 훈련을 통해 7세 남아가 납치된 상황을 가정해 신고부터 출동, 검거까지의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대구=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경찰서가 강력 범죄에 더욱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항공헬기·순찰차 캠 영상을 활용한 야외 기동훈련(FTX·Field Training Exercise)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일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실시된 이번 기동훈련은 7세 남아가 납치된 상황을 가정해 신고부터 출동, 검거까지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112순찰차·교통순찰차, 항공헬기 등의 장비를 활용, 도주로 예측 및 차단과 범죄 진압, 인질 구출까지의 상황을 재현해 범죄 예방과 발생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이날 범물동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총 18km 구간에 대해 납치 용의자 예상 도주로 차단과 추격, 검거까지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항공헬기 영상과 순찰 차량의 캠 등을 공유해 '보이는 112 상황실'을 재현했다.

또 현장의 경찰과 112상황실 간의 실시간 영상 공유와 영상 관제를 통한 상황관리로 용의 차량을 발견 후 검거까지 시간을 줄여 인질을 보호하고 검거를 조속히 할 수 있었다.

김소년 수성경찰서장은 "과거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헬기와 자동차 추격신을 실시간 공유해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검거하는 것을 그대로 실현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범죄가 갈수록 발달하는 만큼 경찰의 업무능력은 훨씬 앞선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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