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고위험군 노인들 발병 시기 늦추도록 자기 효능감 향상 유도
‘기억 충전소’ 인지 강화 프로그램 진행 모습./김포시 |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는 치매 선별 검사상 인지 저하자, 경도인지장애(치매 전단계)로 최종 진단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기억 충전소'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억 충전소' 인지 강화 프로그램은 작업치료사가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산화 인지 자극(COTRAS-G)을 포함한 운동, 라탄, 원예, 종이접기, 웃음 치료 등 비약물적 중재 프로그램으로 인지기능 감퇴 예방과 적극적 활동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간 각 8회기씩 총 24회기를 김포시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Ⅱ에서 운영한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사전·사후 인지 선별검사 △노인 우울척도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와 만족도 등을 조사, 각각의 변화를 비교해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한다.
보건소 담당자는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비약물적 중재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발병 시기를 늦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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