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과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시

[더팩트｜의정부=김원태 기자]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의정부교육지원청 내 주차장이 다음 달부터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전날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원청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교육지원청 내 55면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평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시는 주차장 개방 시간을 지키지 않는 차량은 견인 및 이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학교 및 종교·민간 시설 등 건물 소유주가 주차 공간을 개방하면 시는 주차장 시설 개선 및 주차장 이용 수입금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차장 조성을 위한 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구도심 주택가의 경우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통해 주차 수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완화 및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도 ‘학교용지 주차장 조성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가 대상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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