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영흥도 지역 현안 해결할 방안 찾겠다"
입력: 2024.03.19 16:51 / 수정: 2024.03.19 16:51

영흥도 연두 방문...선재대교 화재현장서 재발 방지와 대응 체계 마련 당부

19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영흥도 선재대교 화재 현장을 둘러보며 재발방지 대책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인천시
19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영흥도 선재대교 화재 현장을 둘러보며 재발방지 대책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영흥도를 찾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숙원사업 해결과 도서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을 만났다.

먼저 유 시장은 지난달 발생한 선재대교 화재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살피고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선재대교 하부 전력케이블 화재로 영흥면 일대가 19시간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약 3900여 세대가 정전·단수 피해를 봤다.

시는 임시 가설 전주 2기를 설치하고, 임시 광케이블을 연결해 통신 시설 복구, 급수차 및 먹는 물 등을 신속히 지원했다.

시는 도서 지역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서 지역 내 화재진압 대책 마련, 전력 공급 이중화와 비상용 발전기 추가 확보 방안을 옹진군·한국전력 등과 협의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화재 피해의 경우처럼 도서 지역은 작은 사고로도 일상이 마비되고 주민들이 고립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피해는 신속하게 복구하고, 사고 재발 방지와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 시장은 주민들을 만나 지역을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영흥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 알고 있고, 특히 어가와 농가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도서 지역은 다른 구 못지 않은 목표를 세우고 특단의 노력으로 도로 확충과 같은 인프라 구축, 주민 건강 증진 및 복지 시설 건립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할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영흥화력발전소를 찾아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영흥석탄화력발전소 무탄소 발전 전환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영흥면 외리의 영흥매입부지를 방문해 부지 활용 방안을 살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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