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심판?…김동연 "소가 웃을 일…이번 선거 경제·민생 심판 선거"
입력: 2024.03.19 13:17 / 수정: 2024.03.19 13:17

"경제·민생경제 어젠다 실종 대단히 안타까워…생산적인 정책 경쟁 이뤄져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국민의 힘이 제22대 총선을 민주당 심판으로 규정한 데 대해 소가 웃을 일이라고 밝혔다./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국민의 힘이 제22대 총선을 민주당 심판으로 규정한 데 대해 "소가 웃을 일"이라고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데 대해 "소가 웃을 일"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9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 발표 기자회견에서 4·10총선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번 선거는 경제, 민생 심판 선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총선에서 정책 경쟁이 실종되고 있는 것에 대해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며 "(그러나) 경기도는 저희가 생각하는 정책과 어젠다를 뚜벅뚜벅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졌는지 또 경제와 민생이 개선이 됐는지 아니면 추락하고 있는지 일대 전환점"이라며 "이렇게 본다면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민생이 좋아지고 있다면 전부 여당에 힘을 실어주셔야 되겠다. 거꾸로 경제 민생이 더 팍팍해지고 나빠졌다면 야당을 선택해서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이뤄야 된다는 그런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총선은 경제, 민생 심판 선거라고 규정한다"며 "오늘 저희는 철도기본계획 또 제가 수차례 정책 어젠다를 제시했지만 경제, 민생 어젠다가 실종된 데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경제, 민생과 관련된 생산적인 정책 경쟁이 이번 총선 과정에서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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