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30일부터 서울기후동행카드 ‘사용’
입력: 2024.03.18 20:20 / 수정: 2024.03.18 20:20

김포시, 서울인접 지자체 처음으로 기후동행카드 통용

지난해 12월 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기후동행카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김병수 김포시장/김포시
지난해 12월 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기후동행카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김병수 김포시장/김포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이용 시 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 등을 위해 협의에 나서 서울 인접 지자체 중 최초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포시에서 참여하는 기후동행카드는 김포골드라인은 물론 서울 지역 내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공유자전거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월 62,000원(따릉이 제외), 65,000원권으로 구성되어 원하는 권종에 따라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하는 인구가 하루 최대 3만여명에 달하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한 경기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제외하고는 기후동행카드의 장점을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기후동행 ‘실물카드’는 서울 소재 역과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가 가능(구매처 현황 사이트 참조)하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이용가능한 ‘모바일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관련 문의는 시청 철도과(☎031-980-5525)로 하면 된다.

현재 김포골드라인 구간에서는 김포공항역 CU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충전은 시스템 개발 일정에 따라 10월 전까지는 서울 소재 역에서 충전 후 사용해야 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일을 포함한 5일 이내에 사용개시일을 지정하여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개시일 전 미리 구매해 놓는 것을 권장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참여는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서울에서 효과가 확인된 기후동행카드인 만큼 교통비 절감을 원하는 김포시민 분들께도 좋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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