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에코시티~삼봉지구 상습 교통정체 구간 도로 확장 추진
입력: 2024.03.18 10:47 / 수정: 2024.03.18 10:47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1차 협약식 열려
김관영 지사 "상생협력 통한 지역 공동 발전"


전북도가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1차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전북도
전북도가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1차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전북도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지역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전주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의 도로가 확장돼 교통체증 등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동반성장과 지역주민의 생활편익을 위해 상생협력을 이어가는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의 노력에 따른 결과물이다.

전북도는 18일 전주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 병목 구간에 대한 도로 확장을 핵심으로 하는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1차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했다.

에코시티~삼봉지구 구간은 3차로인 에코시티 구역과 전미119안전센터에서 시작하는 2차로 삼봉지구 구역이 이어져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량이 증가하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완주 삼봉지구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도로 확장이 절실하다.

이번 병목 구간 도로 확장(2차로→3차로) 공동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양 지역간의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제 진봉에서 전주 장동 구간(38km)의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등 새만금 지역과 전북혁신도시 간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11차 협약은 지난 2월 10차 협약 이후 한 달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상생협력 보폭을 지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1차례에 걸쳐 교통·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6건의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상생협력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현장행정 등을 통해 상생협력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상생협력사업은 전주와 완주가 함께 손잡고 더욱 호흡을 맞춰가야 하는 교통문제 해결 사업으로 주민 불편해소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달라"며 "아울러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도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1차 상생협력사업은 같은 생활권에 있는 전주·완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면서, 새만금과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구상됐다"면서 "완주·전주 주민들의 교통 편의로 환원되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양 지역이 진정한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11차 상생협력사업은 양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들로 선정했으며 이 사업들을 계기로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전북도, 전주시와 함께 주민 생활편익 및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경제‧교통‧문화‧복지‧교육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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