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신상진 성남시장 "대통령실 참모 싹 바꿔야" 쓴소리
입력: 2024.03.15 17:28 / 수정: 2024.03.15 17:28

국민의힘 소속 공개 비판 이례적

신상진 성남시장./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의사 출신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안을 두고 "대통령실 참모, 부처의 책임 있는 장차관을 싹 바꿔야 한다"며 연일 쓴 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신 시장은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

15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총선을 앞두고 의사들을 돌아서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정부대책이 너무나 한심하다"면서 "국민과 의사 갈라쳐서 얻는 게 뭔지? (모르겠다) 혁명이 아니고 개혁이라면 대화와 타협으로 현재보다 진일보 또 진일보 해 나가야 할 텐데 걱정"이라는 말도 했다.

또 "필수의료, 의료사각지대 해결책도 없이 의사 증원만 강행하는 것은 의료개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 시장은 의료사태의 대승적 해결을 위해서는 "의사 증원과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전제로, 정부가 증원 숫자 등을 대화로 풀겠다(는 자세로 전환하고) 전공의는 환자를 위해 복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신 시장은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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