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장기화로 임기 내 공약 이행 어려워
사천시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모습./사천시 |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이 박동식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동서금동·향촌동 경로당 신축 사업’을 공약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사천시는 공약이행평가단이 2024년 제1회 회의를 열고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106개 사업 중 노인장애인과에서 제출한 ‘동서금동, 향촌동 경로당 신축 공약 제외 건’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경로당 설치 지원기준에 부합한 대상 건축물을 찾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주민 70% 이상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등 사업 장기화로 임기 내 공약 이행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 때문이다.
이로써 민선8기 박동식 시장 공약은 당초 106건 중 통·폐합 2건, 제외 4건 등 6건이 줄어들면서 총 100건으로 변경됐다. 3월 현재 공약완료 건수는 30건이며 평균 55% 이상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효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과 평가를 통해 공약 이행률을 높이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공약 체감도를 지속해서 향상시키는 한편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공약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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