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개소…상담·지원 업무 개시
입력: 2024.03.15 14:18 / 수정: 2024.03.15 14:18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개소식 현장. /오산시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개소식 현장. /오산시

[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담 및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동대응팀 구성은 민선8기 이권재 시장이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시스템 확립' 기조에 맞춰 지난해 10월 경기도가 추진한 해당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오산시와 오산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공동대응팀은 오산 청학동 소재 AI코딩에듀랩 1층에 둥지를 틀었다. 시청 가족보육과 가족여성팀장이 공동대응팀장을 겸직하며, 상담사 겸 통합사례관리사 2명, 학대예방경찰관 1명이 배치됐다.

공동대응팀은 긴급신고 112(경찰)에 신고된 피해자 및 가정폭력·성폭력 관련 상담이 필요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초기상담 △복지자원 지원 및 정보 제공 △맞춤형 지원기관 연계 △수시 지원 및 상담 △법률 상담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박정웅 오산경찰서장, 허순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24만 오산시민들을 보호하는 것은 시정 운영에 있어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가치라 생각한다"며 "오산시와 오산경찰서,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예방은 물론, 피해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웅 오산경찰서장은 "앞으로 공동대응팀이 더 규모가 증설되고, 더 큰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란다"며 "오산경찰서도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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