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계약 EASY' 도입 등 계약 업무 대폭 개선
입력: 2024.03.15 11:07 / 수정: 2024.03.15 11:07

계약업무 운영 개선안 마련…4개 분야 15개 업무 담아

전북교청이 ‘2024년 계약업무 운영 개선방안’을 수립, 소속기관 및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전북교청이 ‘2024년 계약업무 운영 개선방안’을 수립, 소속기관 및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교청(교육감 서거석)이 '2024년 계약업무 운영 개선 방안'을 수립, 소속 기관 및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행정 미숙이나 업무역량 부족으로 발생하는 행정 신뢰도 저하를 예방하고 청렴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벤치마킹과 전국 시·도교육청 업무 분석을 통해 마련한 개선 방안은 △계약담당자 전문성 및 역량 강화 △계약업무 지원 확대 △업체-발주기관 간 신뢰도 제고 △소통·협력·홍보 등 총 4개 분야 15개 업무로 돼 있다.

교육청은 우선 교육 대폭 확대 및 계약실무 편람 제작으로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잇는 '이음교육터'도 도입해 동아리, 분임토의, 컨설팅,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의 계약업무를 지원한다.

'계약 EASY'제도도 신설한다.

학교가 계약업무 추진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대1 맞춤형 컨설팅, 학교 입찰 적격심사 지원, 저경력자를 위한 멘토링제, 학교시설공사지원단 운영 지원 등을 확대한다.

계약업체 부담 경감을 위해 표준서식 제공, 대금 지급 안내문자, 청렴서약서 상호 교환 등을 통해 업체와 발주기관 간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 밖에도 계약 만족도 조사, 청렴계약 소식지 '청렴계약通'을 발간해 지역과의 소통·협력·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행정 미숙이나 업무 역량 부족으로 전북교육의 이미지와 위상이 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계약업무 운영 개선안을 모든 직원이 꼼꼼하게 숙지해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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