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예 제품 '누비 텀블러백', 전국 스타벅스 매장서 판매
입력: 2024.03.15 10:35 / 수정: 2024.03.15 10:35

광주공방 '소잉'-스타벅스 코리아 손잡고 협업 제품 내놔  

누비 텀블러백./광주시
누비 텀블러백./광주시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지역 공방 '소잉'이 스타벅스 코리아와 손잡고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광주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소잉'이 협업한 '누비 텀블러백'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 110여 곳에서 14일부터 판매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이 조기 품절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누비 텀블러백'은 전통 누비 소재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장식 소품인 '액막이 명태 키링'은 예부터 액운을 막고 재물을 불러주는 것으로 알려진 명태를 귀엽고 다채로운 이미지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액막이 명태 키링은 친환경 소재인 플라텍스로 제작되고 자석고리 등을 활용해 실내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사무실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광주시는 스타벅스와 협업을 통해 광주지역 관광지와 명소가 담긴 ‘광주 에코백’을 지난해 7월 선보였다. 광주 에코백은 월봉서원·중외공원(광주비엔날레)·광주예술의거리·양림동펭귄마을·무등산국립공원·1913송정역시장 등 광주 랜드마크 6곳을 그림으로 담았다. 스타벅스 에코백에 도시 홍보 문안이 들어간 것은 전국 최초로, 제품 출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협업은 광주시의 ‘광주공예품 마케팅 판매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2023 파리 메종&오브제’의 광주 공동홍보관에 지역 공방 ‘소잉’이 참가했고, 스타벅스 관계자와 인연이 돼 성사됐다.

당시 전시회에는 광주지역 5개 공예 공방이 참가, 해외 바이어들과 110여 건, 12만 유로(한화 약 1억 7000만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프랑스·미국·오스트레일리아·일본 등 30여 개국 바이어와 12만 유로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려 해외 바이어들의 광주지역 공예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앞으로도 광주지역 공예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실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우수 공예 상품들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공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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