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기후변화 대응 벼 병해충 항공방제...28억 투입
입력: 2024.03.14 16:09 / 수정: 2024.03.14 16:09

육묘상부터 이삭패는 시기까지 상자처리제 및 항공방제 지원

해남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벼 병해충 방제사업에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해남군
해남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벼 병해충 방제사업에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해남군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벼 병해충 방제사업에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남군은 올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애멸구, 먹노린재 등 병해충의 월동률이 높아져 예년보다 병해충 피해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벼 육묘상부터 출수기까지 체계적인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벼 초기 육묘상자 처리제 사업과 중·후기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벼 일반재배 농업인(논 타작물 재배, 친환경 인증, 휴경 논 면적은 제외)으로 오는 2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육묘상자 처리제는 이앙 전이나 당일 육묘상자에 처리하는 약제로 1회 사용으로도 방제 효과가 크며 잎도열병, 목도열병, 벼물바구미, 애멸구,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다. 또한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은 병해충 발생 최성기(7~9월) 집중 방제로 병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드론과 헬기, 광역방제기 등을 활용한 항공방제 1회 사용료를 지원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병해충 피해 증가가 우려되며 방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병해충 사전 예방을 통해 병해충 피해를 경감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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