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대응체계 구축·소극행정 예방교육 등 높게 평가받아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의 자연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침수 피해 가구 감소 및 재난 대응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고, 소극행정 예방을 위한 매뉴얼 배포와 교육 등 직원의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앞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원주민 차별법령 개정' 사례로 경기도 규제 합리화 경진대회 입상 및 '반지하주택 침수이력제를 통한 주거 안전권 확보' 사례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입상을 하는 등 다양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특히 '적극행정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 제정 및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의 인원과 인센티브를 확대해 기관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다양한 행정 수요 변화에 따른 공직자들의 선제적인 자세와 유연한 업무처리 능력이 요구된다"며 "적극행정을 통해 소통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공직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평가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처음으로 독립 평가된 '2023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 전북도, 수원시, 강원 양구군, 대전 서구 등 4곳이 최우수기관에 뽑혔고, 73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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