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희생 가족 품으로…한국전쟁 유해 찾아주기 달서구 '전국 1위'
입력: 2024.03.14 11:49 / 수정: 2024.03.14 11:49

대구 달서구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

대구 달서구가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서 전국 1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민규 기자
대구 달서구가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서 전국 1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달서구가 14일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서 전국 행정지원 기관 중 1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유가족에게 유해를 찾아주는 호국보훈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에서는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 과정에서 전국의 지자체 협조를 받아 유가족 소재 파악 및 유전자 시료 채취 등을 한다.

달서구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에서 전사자 유가족 소재 파악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건수인 167건을 확보하고 기관 협조성과 다양한 업무 공조로 지난달 28일 국방부 장관 감사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달서구는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독립유공자 보훈예우수당은 월 10만 원으로,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13만 원으로 각각 인상하고, 생계 곤란 독립유공자 자녀와 손자에 특별 위문금 지급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보훈 정책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6·25 전쟁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거룩한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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