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천사 '가위손', 20년간 1만 2000명 이용 봉사
입력: 2024.03.13 18:49 / 수정: 2024.03.13 18:49

달서구, 이용업소와 손잡고 소외된 이웃 보듬어

대구 달서구가 13일 한국이용사회중앙회 달서구지회와 20여 년간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용 봉사 인원 1만 2,000여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김민규 기자
대구 달서구가 13일 한국이용사회중앙회 달서구지회와 20여 년간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용 봉사 인원 1만 2,000여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달서구가 한국이용사회중앙회 달서구지회와 20여 년간 봉사활동을 전개, 이용 봉사만 1만 2000여 명을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달서구 측은 이런 봉사활동이 20년 넘게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이용사회중앙회 달서구지회가 재능기부를 아끼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달서구와 중앙회 측은 매월 세 번째 화요일이면 이들 단체인 ‘음식과 사랑봉사단’과 함께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달서구 내 운영 중인 이들 단체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이용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경로우대 업소 56개소와 물가안정을 위한 착한가게업소 1개소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미용업이 늘어나고 이용업이 줄어드는 특징에도 불구하고 이용사회 측은 다양한 변화와 활동으로 장·노년층 남성들의 고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달서구 내 이용업소는 어르신들을 위한 ‘동네 사랑방’ 역할을 자처, 지역사회 마을회관 같은 역할로 대두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용업이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용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들과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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