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 만들 것"
입력: 2024.03.13 17:46 / 수정: 2024.03.13 17:46

사천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 열려
우주환경시험시설, 위성개발혁신센터 등 우주산업 핵심 기반 구축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경남도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남, 전남, 대전, 진주, 사천 등에서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윤석열 대통령, 이종호 과기부 장관,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기업인, 연구자, 학생 등 450여 명이 함께해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 및 목표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의 위성 특화지구는 오는 5월에 개청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2572억 원을 투입해 시험인증 핵심축이 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진주에, 위성 특구의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를 사천에 각각 구축한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산업 최대 집적지이며 국내 최대 우주항공기업인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104개의 기업과 우주항공 분야 글로컬 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 전기연구원, 재료연구원을 포함한 13개의 연구기관 등 산학연이 집적화된 우주산업의 중심지이다.

경남 위성특화지구가 조성되면 미래우주기술 시험인증 지원, 초소형위성 거점센터 구축, 우주 부품의 국산화 개발도 지원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 제조산업의 약 70%가 집적되어 있는 경남의 강점을 살려 민간 및 군용 항공기 엔진 국산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개발(KAI) 등 글로벌 민수 시장 진출로 미래 우주항공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우주항공청사 이주 직원의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KTX 노선 증편,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으로 산·학·연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거점으로서 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경남·전남·대전을 최종 지정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 경남은 위성, 전남은 발사체, 대전은 연구·인재개발로 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 사업의 예타 면제가 최종 확정됐다.

이날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4건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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