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군(왼쪽) 장인이 최경식(오른쪽) 남원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원시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13일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대회장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粧刀匠) 박종군 장인을 재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이사장을 6년간 역임한 박종군 대회장은 제23회 대전부터 대회장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쌓아온 대전 운영의 노하우와 전통공예 분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전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회장의 임기는 2024년 3월 13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이며, 앞으로 대전의 내실 있는 운영과 부흥을 위한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박 대회장은 "전통공예의 맥을 잇는 국내 최고 권위의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대회장을 다시 한번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귀중한 무형문화유산의 부흥을 위해 공예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원시와 대전 주관단체인 남원목공예협회는 박 대회장과 함께 대전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마련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가 남원시로 하여금 더욱더 피어날 수 있도록 대회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옻칠'을 주제로 한 유일한 공예부분의 대전으로 국무총리 훈격의 대상을 두고 전국의 많은 옻칠 목공예인의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접수 기간은 4월 12월부터 14일까지이며 '옻칠목공예', '갈이' 두 분야에 출품이 가능하다. 또한 출품작에 대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5월 13일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37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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