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꽃과 숲이 어우러지는 녹지공간 조성 '박차'
입력: 2024.03.11 12:03 / 수정: 2024.03.11 12:46

도시숲·학교숲·계절꽃 식재·임실천 경관 개선 추진
올해 32억 예산 투입 도시숲 관리·녹색 인프라 구축


임실군이 꽃과 숲이 어우러지는 녹지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임실군
임실군이 꽃과 숲이 어우러지는 녹지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임실군

[더팩트 | 임실=전광훈 기자] 전북 임실군이 꽃과 숲이 어우러지는 녹지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임실군은 올해 지역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충해 군민 및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한 녹색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숲, 학교숲, 가로수 조성, 계절꽃 식재, 임실천 경관 개선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시숲 사업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농촌테마공원 부지에 소나무와 구절초, 수국 초화류 등을 식재해 이국적이면서 토속적인 정취가 풍기는 사계절 화원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기후대응도시숲 사업으로 사선대관광지 운서정 주변에 사선대의 역사와 문화가 스며든 정원형 도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 완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가로수 조성사업으로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도로에는 왕벚나무를 보식해 상춘객의 마음을 더욱 흔들 예정이다.

학교숲 사업으로 임실초등학교와 치즈과학고등학교에는 삭막하고 쓸쓸한 공간을 철 따라 꽃이 피고 나무에는 새가 날아드는 생동감이 있는 공간으로 연출한다.

또한 도로 가로변에 계절꽃을 다채롭게 식재해 주민 및 관광객에게 봄기운을 전달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임실의 이미지를 심어 줄 전망이다.

특히 임실읍 시내에 풀과 나무가 무성하고, 쓰레기 적치로 몸살을 앓는 사유지를 찾아 철 따라 꽃양귀비와 코스모스를 파종해 생명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새롭게 옷을 입힐 예정이다.

임실천 1.1km 구간 산책로 주변에 꽃양귀비, 노란 꽃망울의 수선화와 목수국, 꽃범의꼬리, 코스모스 등 시기별 다양한 꽃을 피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경관조성지 등 도시숲 관리를 위해 가로수 전정과 수목 시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봄철을 맞아 밖에서 산책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임실치즈테마파크와 붕어섬, 성수산 왕의숲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생활권 녹지공간을 더욱 확충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민들의 보건 휴양 및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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