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선 대한컬링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김한나 2024 세계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 조직위원(사진 가운데), 김성일 2024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기념촬영. /대한컬링협회 |
[더팩트|강릉=김원태 기자]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4인조 휠체어컬링 종목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6위를 차지했다.
강원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는 휠체어 컬링대회 중 패럴림픽 다음으로 큰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9일 4인조 휠체어컬링 종목이 펼쳐진 데 이어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인조 휠체어 믹스더블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9일 모든 경기를 마친 4인조 휠체어컬링 경기에서 대한민국 팀은 예선 8승3패로 선전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대회 우승팀 노르웨이에 패해 6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린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렸으며, 세계컬링연맹이 극찬할 정도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으로 평가됐다.
폐막 행사장을 찾은 김한나 위원(변호사)은 "나와 다른 삶에 대한 무관심이 사회를 파편화시키고. 인간소외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휠체어컬링 경기를 보면서 나와 다른 삶이지만 동시대를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멋진 시간이었다. 휠체어컬링은 폐막했지만 10일 개막한 세계휠체어믹스더블컬링 선수권 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