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황현선 캠프 주요 책임자, 용광로 선대위 구축 '맞손'
입력: 2024.03.09 19:06 / 수정: 2024.03.09 19:06

황현선 주요 캠프자 200명 공동 정책 연대 합의·출정식
'제2의 노무현·이재명·조국 방지법' 발표 예정


8일 황현선 전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과 예하 본부장 등 주요 책임자 200여명이 정동영 예비후보 캠프에서 정책 연대에 합의하고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정동영 예비후보
8일 황현선 전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과 예하 본부장 등 주요 책임자 200여명이 정동영 예비후보 캠프에서 정책 연대에 합의하고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정동영 예비후보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정동영 예비후보가 황현선 캠프와 손을잡았다 .

8일 황현선 전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과 예하 본부장 등 주요 책임자 200여명이 정동영 예비후보 캠프에서 정책 연대에 합의하고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

그간 정 예비후보 선거캠프와 황 전 후보 측 선거캠프간 물밑 교류는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협력을 다짐하며 출정식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대규모 선거참모들과 정책연대를 결성한 정 예비후보는 환영사에서 "황 전 후보는 당직자 훈련을 충실하게 받은 준비된 정치인이었다. 떠나기 전날 밤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당을 달리하게 됐지만 민주당과 조국 혁신당은 큰 강물이 돼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좋은 정치인 한 명 길러내는 게 쉬운일이 아니다"라며 "헤어져 아쉽지만 오늘 오신 참모들의 정책을 잘 이어받아 정동영이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전 후보 허 광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해단식을 가진 자리에서 황현선 후보는 정동영 후보를 꼭 당선시켜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는데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정 후보와 황 후보 캠프는 하나가 됐다"고 역설했다.

정동영 예비후보 대변인실은 "인적 합치에 이어 정책연대가 이뤄진 만큼 금명간 정-황 1호 공약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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