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 한동희(왼쪽에서 세 번째) 소방교가 아람코소방관경기대회 계단오르기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의 소방관이 아람코소방관경기대회 계단오르기 종목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도북부소방재난본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이런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한 소방교는 방화복을 입고 공기호흡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는 경기에서 2분 9초 49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점에 도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인 알사나위는 2위를, 알라리아니는 3위를 차지했다.
한 소방교는 지난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오르기 대회에서도 간소복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그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럭비종목 2위, 최강소방관 입상 등 각종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아람코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46개국 소방관들이 참가해 계단오르기, 최강소방관(호스끌기, 해머치기, 벽오르기), 소방차량 운전 등 실제 소방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체력을 겨루는 대회다.
홍장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세계 각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경기소방과 대한민국소방의 강인함을 알렸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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