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전경./경북교육청

[더팩트 I 안동=김은경 기자] 올해 교육부가 새로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신규 학교에 포항고, 포항여고, 구미고, 안동여고, 울릉고 등 총 5개교가 선정됐다.

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5교는 오는 9월부터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교육혁신 모델을 적용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함으로써 지역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는 지정 후 5년간 △지자체․대학․기업과 협약 체결 △자사고와 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개방형 교장공모제 실시 △교사 정원 50% 초빙 임용 가능 △학생 우선 선발 등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는 경북 도내 8개‘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 전략에 발맞춰 성장할 전망이다.

또 5년간 매년 2억 원을 지원받고, 지자체․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공공기관 등과의 협약 체결로 특색 있는 교육모델을 운영하여 지역 교육력 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신규 자율형공립고 2.0 5개교와 기존 10개교를 대상으로 △생각을 다지는 질문 탐구 수업 운영 △지역대학 연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차량 지원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의 중점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된 경북 5개교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의 선도 모델이 되어 지역 내 학교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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