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배수로 나체 여성시신에 멍자국…범죄 연루 가능성
입력: 2024.03.07 10:19 / 수정: 2024.03.07 10:19

경찰, 국과수에 부검 의뢰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한 도로변 배수로에서 50대 여성 나체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더팩트DB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한 도로변 배수로에서 50대 여성 나체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더팩트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한 도로변 배수로에서 50대 여성 나체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해당 시신에서 옅은 멍 자국 등 상처가 발견돼 타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7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수원시 영통구 동수원IC 인근 한 도로변 배수로에서 5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수원시청 공무원이 해빙기 현장 점검을 나갔다가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다.

시신은 나체 상태였으며 속옷을 비롯한 옷가지와 신발 등이 주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경미하지만 시신에서 발견된 외상 등을 근거로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저체온증이나 지병, 타살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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