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412명으로 전년대비 57명 증가
합계출산율 1.37명으로 도내 1위...전국에서는 4위
김제시가 출생아 수·합계출산율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배경으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 정책, 다자녀 지원 정책 등 생애맞춤형 인구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김제시 |
[더팩트 | 김제=전광훈 기자] 전북 김제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출생사망통계)에서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022년 대비 6.9%(-1만9186명), 전북도 출생아 수는 6,692명으로 2022년 대비 6.9%(-49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제 출생아 수는 412명으로 전년대비 57명이 증가(증가율 16.1%)해 도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합계출산율은 1.37명으로 2022년 1.19명보다 0.18명이 더 증가해 도내 1위, 전국에서는 4위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합계출산율 최하위인 0.31명(부산광역시 중구)과는 1.06명의 큰 격차를 보였다.
합계출산율이 전국적으로 하향 추세인 것과 달리 김제의 경우 2021년 0.91명에서 2022년 1.19명, 2023년 1.37명으로 3년 연속 상향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 정책, 다자녀 지원 정책 등 생애맞춤형 인구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내 시군 중 출생아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도 다자녀 지원, 출산장려,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등 김제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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