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혼잡 완화 기대…경기도 2층 전기버스 146대로 늘어
경기도가 도입하는 2층 전기버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16개 노선에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50대를 연내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도의 2층 전기버스는 모두 146대로 는다.
신규 도입되는 노선은 김포~서울역 구간 8600번 4대 등 김포시 10대, 수원·용인~강남·양재·사당역 구간 3008번 4대, G5100번 노선 5대, 5000번 노선 5대 등이다.
도는 2층 버스가 추가로 운행하면 김포골드라인 교통 혼잡 완화 등 도민의 이동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2층 전기버스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다. 1층에 11석, 2층에 59석이 배치돼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1층에 접이식 좌석 3개가 설치돼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고, 장애인 등이 타고 내리기 쉬운 저상버스 형태다.
2층 전기버스는 기존 천연가스·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는 친환경 광역교통수단이다. 소음·진동도 현저히 적어 쾌적하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수요 해소뿐 아니라 대기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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