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가운데)이 5일 한전 광주전남본부 현장 소통 설명회에서 주요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국전력공사 |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내부 개혁 등 한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임직원들의 신속한 변화를 주문했다.
6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한전 광주전남본부 및 담양지사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최고경영자(CEO) 현장 소통 설명회를 시작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철 사장이 직접 재무 정상화 조기 달성과 기업 체질 혁신, 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한 주요 업무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김 사장은 "지금 한전에 필요한 것은 주인의식인 만큼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똘똘 뭉쳐 위기 극복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면서 "한전의 내부 개혁 및 자구노력에 대한 국민 요구에 발맞춰 본사부터 사업소까지 신속히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 건전화를 비롯한 경영 정상화, 고객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현안 과제 해결에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전은 CEO 현장 소통 설명회를 4월 초까지 5주간 전국 사업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소통 설명회는 김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줄곧 강조해온 소통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며 "설명회를 통해 발굴한 여러 아이디어와 논의 내용들을 경영 정책에 적극 반영,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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