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동·북을·사하을, 여권 공천 작업 막바지 접어들어
입력: 2024.03.05 22:12 / 수정: 2024.03.05 22:12

서동·사하을 조만간 경선 결과 나와…북을 후보 공모
3개 선거구 제외한 15개 선거구에선 본선 경쟁 돌입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부산시당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부산시당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제22대 총선을 한달 정도 남겨두고 부산 지역 여권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경선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던 부산 서동에서는 곽규택·김인규·이영풍 예비후보 등 3명이 경선을 치른다.

초선인 안병길 의원은 경선에서 배제됐다. 현역 의원으로서 지역에서 첫 컷오프 됐다.

검찰 출신이자 변호사인 곽규택 예비후보는 여러차례 선거에 나와 낙선하면서 동정 여론이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김인규 예비후보는 청년 정치인의 강점을 내세우며 지역내 지지세를 키워가고 있다. 최근엔 '찐윤 인사'로 꼽히는 해운대갑 주진우 예비후보와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 연대를 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기자 출신인 이영풍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지역에 내려와 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경선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음 주에 경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구 획정으로 새로 생긴 북을에선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 공모는 6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이 선거구에는 부산 지역 18개 선거구에서 공천이 배제된 여권 후보들이 몰려들고 있다.

해운대갑 출마 의지를 드러낸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부산진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수원 전 진갑당협위원장, 선거구 획정 전 북강서갑에 출사표를 던진 손상용 전 시의원 등이 공모에 참여한다.

이들의 신청을 접수한 뒤 면접을 진행해 경선 또는 우선 공천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관측된다.

사하을에서는 5선의 조경태 의원과 정호윤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오는 7~8일 이틀간 경선을 실시해 9일 한 명이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쥔다.

이밖에 주진우(해운대갑), 김미애(해운대을), 장예찬(수영), 박수영(남), 정성국(부산진갑), 이헌승(부산진을), 김희정(연제구), 조승환(중영도), 김대식(사상), 이성권(사하갑), 서병수(북갑), 김도읍(강서), 정동만(기장), 백종헌(금정), 서지영(동래) 등 15명의 후보들은 본선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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